통풍은 발작을 가라앉히는 것과 재발 원인을 관리하는 것을 함께 봐야 합니다
부산 동래구 사직동 거인병원 병원장, 정형외과 전문의 민영경입니다.
통풍은 흔히 “고기와 술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발가락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통풍은 유전적 요인, 신장 기능, 체중, 고혈압과 복용 약, 음주와 식습관이 함께 작용하는 전신 대사질환입니다.
갑자기 붓고 아픈 관절만 치료해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현재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급성기 치료와, 혈중 요산을 목표 범위로 낮춰 관절 속 결정을 줄이는 장기 치료가 함께 필요합니다.
핵심 문장
- 여름에는 땀과 탈수, 음주, 과식과 활동량 변화가 겹치면서 통풍 발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통풍 발작 중 혈액검사의 요산이 정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 이미 복용 중인 요산저하제는 발작이 왔다고 임의로 끊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처음 생긴 붉고 뜨거운 관절은 감염성 관절염과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 반복되는 통풍은 일반적으로 혈중 요산을 6mg/dL 미만으로 유지하는 장기 계획이 중요합니다.

통풍은 왜 생길까요?
우리 몸은 음식과 세포 대사 과정에서 퓨린을 분해하고 그 결과로 요산을 만듭니다.
대부분의 요산은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그러나 요산이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지거나 충분히 배출되지 않으면 혈중 요산이 올라갑니다.
높은 요산이 오랫동안 유지되면 관절, 힘줄과 주변 조직에 요산염 결정이 쌓일 수 있습니다.
이 결정에 갑작스러운 면역반응이 일어나면 관절이 붉게 붓고, 열감과 극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통풍은 엄지발가락에서 가장 흔하지만 발등, 발목, 무릎, 손목과 팔꿈치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여름에 통풍이 더 잘 생길 수 있는 이유
국내 다기관 연구에서는 통풍이 처음 발생한 시기가 여름에 가장 많았습니다. 다만 요산저하치료 중 발생한 발작의 계절 차이는 뚜렷하지 않아, 여름이 모든 통풍 환자에게 동일한 영향을 준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겹치기 쉽습니다.
땀과 탈수
폭염, 야외 근무와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 몸의 수분 상태와 요산 배출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높은 기온과 통풍 재발 위험의 연관성을 관찰한 연구도 있으며, 탈수는 그 가능성 있는 원인으로 제시됩니다. 주뿐 아니라 과도한 알코올 섭취 자체가 통풍 관리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술, 내장류·육류·일부 해산물의 과식, 당이 첨가된 음료가 한꺼번에 겹치는 여름 모임은 통풍 발작의 방아쇠가 될 수 있습니다. 수분 부족
운동과 사우나 자체가 통풍의 원인은 아닙니다.
하지만 수분을 잃은 상태에서 바로 음주하거나 충분히 회복하지 않으면 발작에 불리한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휴가 중 약 복용 누락
여행 일정 때문에 평소 복용하던 약을 며칠 거르거나, 발작이 생겼다고 요산저하제를 갑자기 끊으면 장기적인 요산 관리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엄지발가락이 붓는다고 모두 통풍은 아닙니다
통풍은 다음과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밤이나 새벽에 갑자기 시작되는 심한 통증
- 엄지발가락 관절의 붓기와 발적
- 손을 대기 어려울 정도의 열감
- 이불이나 양말이 스치기만 해도 심한 압통
- 며칠간 극심했다가 서서히 줄어드는 반복 양상
하지만 세균성 관절염, 봉와직염, 가성통풍, 외상과 발 질환도 유사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고열, 오한, 피부 상처, 당뇨병 또는 면역저하 상태가 동반된 경우에는 감염을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감염성 관절염이 의심되면 지체하지 않고 평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통풍은 어떻게 진단할까요?
진료는 증상의 양상과 관절 상태를 확인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1. 병력과 진찰
통증이 얼마나 빠르게 시작됐는지, 이전에도 비슷한 발작이 있었는지, 최근 음주·과식·탈수 또는 약물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합니다.
2. 혈액검사
혈중 요산, 염증 수치와 신장 기능 등을 평가합니다.
급성 발작 중에는 요산이 정상 범위로 측정될 수 있으므로 한 번의 수치만으로 통풍을 배제하지 않습니다. 발작 중 요산이 6mg/dL 미만이면서 통풍이 의심되면 발작이 가라앉은 최소 2주 뒤 재검할 수 있습니다.
진단이 불확실하거나 감염을 구분해야 할 때 관절액에서 요산염 결정과 세균 감염 여부를 확인합니다.
3. 영상검사
필요에 따라 초음파, X-ray 또는 이중에너지 CT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환자가 처음부터 많은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과 진찰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검사를 단계적으로 선택합니다.
급성 통풍과 장기 통풍은 치료 목적이 다릅니다
급성기 치료의 목표
지금 발생한 관절의 염증과 통증을 빠르게 줄이는 것입니다.
환자의 신장 기능, 위장관 질환, 심혈관질환과 복용 약에 따라 소염진통제, 콜히친 또는 단기간의 스테로이드 치료를 선택합니다. 냉찜질은 처방된 약물치료와 함께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혈중 요산을 충분히 낮춰 관절 속 요산염 결정을 서서히 줄이고, 발작과 관절 손상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목표 요산은 6mg/dL 미만입니다. 통풍결절이나 만성 통풍성 관절염이 있거나 발작이 계속 반복되면 5mg/dL 미만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약은 언제부터, 얼마나 오래 복용해야 할까요?]
발작 중 요산저하제 사용 원칙
이미 알로푸리놀이나 페북소스타트를 복용 중인 환자는 통풍 발작이 생겼다는 이유로 임의로 중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 약을 시작하는 시점은 환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최근 임상시험에서는 적절한 급성기 소염 치료를 함께 시행하며 저용량 요산저하제를 시작한 경우, 발작 중 시작했다고 해서 현재 발작의 통증이나 회복 기간이 뚜렷하게 나빠지지는 않았습니다. 기능, 발작 빈도, 기존 약물과 예방적 콜히친 필요성을 함께 판단해야 하므로 환자가 임의로 시작하거나 증량해서는 안 됩니다.
여름철 생활 관리
탈수되지 않도록 나누어 물을 마십니다
특별한 수분 제한이 없다면 갈증이 심해지기 전부터 물을 나누어 마십니다.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하루 2L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심장이나 신장 질환으로 수분 제한을 받은 분은 담당 의료진의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폭음과 폭식을 피합니다
한 가지 음식을 완전히 금지하는 것보다, 술과 많은 양의 고기·해산물·단 음료가 한꺼번에 겹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사우나와 야외활동 뒤에는 먼저 회복합니다
물을 보충하고 충분히 쉰 뒤 식사하며, 탈수된 상태에서 바로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합니다
요산저하치료가 필요한 환자라면 통증이 없는 시기에도 복용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요산과 신장 기능을 확인합니다.

민영경 원장의 통풍 진료 원칙
통풍 진료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통풍처럼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치료를 반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다음 네 단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첫째, 붉고 뜨거운 관절이 정말 통풍인지 확인합니다.
감염성 관절염과 가성통풍, 외상성 질환을 구분해야 합니다.
둘째, 급성 통증은 환자의 동반 질환에 맞게 조절합니다.
통풍 약은 신장 기능과 위장관·심혈관질환을 고려해 선택해야 합니다.
셋째, 통증이 가라앉은 뒤 목표 요산을 다시 확인합니다.
발작이 끝난 것이 통풍 치료의 끝은 아닙니다.
넷째, 필요한 경우 관련 진료과와 협진합니다.
진행된 신장 질환,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반복 발작, 여러 관절을 침범한 통풍이나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내과·류마티스 진료와의 협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통풍은 음식만 조심한다고 완전히 관리되는 질환도 아니고, 한 번의 주사나 진통제로 끝나는 질환도 아닙니다.
현재의 통증과 장기 요산 관리 계획을 함께 세울 때 발작의 빈도와 관절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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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별 진단과 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갑작스러운 관절 통증에 고열·오한·상처·빠르게 진행하는 붓기가 동반되면 신속한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