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인데 고관절이 문제라고요? 사타구니·허벅지 앞쪽 통증의 숨은 원인

안녕하세요.

부산 동래구 사직동 거인병원 병원장, 정형외과 전문의 민영경입니다.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오셨는데

검사해보면 의외로 고관절이 원인인 경우가 있습니다.

환자분들은 보통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저는 무릎이 아픈데요?”

“고관절은 안 아픈 것 같은데요?”

“무릎 X-ray는 괜찮다는데 왜 계속 아플까요?”

“사타구니가 당기는 것도 무릎이랑 관련이 있나요?”

“허벅지 앞쪽 통증은 근육통 아닌가요?”

무릎 통증이라고 해서

항상 무릎만 문제인 것은 아닙니다.

특히

무릎 안쪽 통증,

허벅지 앞쪽 통증,

사타구니 통증,

무릎 치료 후에도 반복되는 통증이 있다면

고관절을 함께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은

왜 고관절 문제가 무릎 통증처럼 느껴질 수 있는지,

무릎 통증과 고관절 통증을 어떻게 구별하는지,

어떤 경우에 고관절 평가가 필요한지

환자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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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아픈데 왜 고관절을 봐야 할까요?

무릎과 고관절은 떨어져 있는 관절입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부위별로 완전히 따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고관절, 허벅지, 무릎은

같은 다리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고관절 움직임이 나빠지면

걷는 자세가 바뀝니다.

고관절에 통증이 있으면

무릎에 체중이 실리는 방식도 달라집니다.

또 고관절에서 생긴 통증이

허벅지 앞쪽이나 무릎 쪽으로 퍼져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을 연관통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문제가 생긴 곳은 고관절인데

통증은 무릎 쪽에서 느껴지는 것입니다.

실제로 고관절 관절염은 전형적으로 사타구니나 허벅지 통증으로 나타나지만,

비전형적으로 무릎 통증처럼 보일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래서 무릎만 계속 치료했는데

잘 낫지 않는 경우에는

고관절을 함께 봐야 합니다.


고관절 통증은 어디에 나타날까요?

많은 분들이

고관절 통증은 엉덩이 옆만 아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고관절 안쪽 문제는

사타구니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허벅지 앞쪽,

허벅지 안쪽,

때로는 무릎 안쪽 통증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고관절 안쪽이나 사타구니 쪽 통증은 고관절 자체 문제를 시사할 수 있고,

고관절 바깥쪽·윗허벅지·엉덩이 바깥쪽 통증은 주변 근육·힘줄·인대·점액낭 문제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분이

“무릎이 아파요”라고 말씀하셔도

진료실에서는 이런 부분을 함께 묻습니다.

사타구니가 당기지 않는지.

양말 신을 때 불편하지 않은지.

다리를 꼬기 힘들지는 않은지.

차에서 내릴 때 허벅지 앞쪽이 아프지는 않은지.

걸을 때 몸이 한쪽으로 기울지는 않는지.

이 질문들이 중요한 이유는

무릎 통증의 진짜 원인이

고관절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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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자체 문제일 가능성이 큰 경우

무릎 자체가 원인인 경우에는

통증 위치가 비교적 분명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증상입니다.

“무릎 안쪽을 누르면 딱 아픈 곳이 있어요.”

“계단 내려갈 때 무릎 앞쪽이 아파요.”

“무릎이 붓고 뜨끈합니다.”

“무릎을 굽혔다 펼 때 걸리는 느낌이 있어요.”

“쪼그려 앉으면 무릎 안쪽이 찌릿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무릎 관절 안의 문제를 먼저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반월상연골판 파열
  • 연골판 뿌리 파열
  • 무릎 퇴행성관절염
  • 무릎 앞쪽 슬개대퇴 통증
  • 관절연골 손상
  • 인대 손상
  • 무릎 부종과 활액막 염증

특히 무릎이 붓거나,

열감이 있거나,

잠기거나,

딛기 힘든 통증이 있다면

무릎 자체의 문제를 우선 확인해야 합니다.


고관절 문제일 가능성이 큰 경우

반대로 고관절 문제는

환자분이 처음부터 고관절이라고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표현이 대표적입니다.

“무릎 안쪽이 아픈데 정확히 어디가 아픈지 모르겠어요.”

“무릎을 눌러도 딱 아픈 곳은 없어요.”

“사타구니가 당기는 느낌이 있어요.”

“허벅지 앞쪽이 뻐근합니다.”

“양말 신을 때 다리가 잘 안 올라가요.”

“차에서 내릴 때 사타구니가 찌릿합니다.”

“다리를 꼬기가 불편해졌어요.”

“오래 걸으면 골반이 흔들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무릎뿐 아니라 고관절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무릎 치료를 받았는데도 통증이 반복되거나,

무릎 X-ray에서 큰 이상이 없는데 계속 아프거나,

사타구니·허벅지 앞쪽 통증이 같이 있다면

고관절 원인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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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쉬운 기준이 있습니다

환자분들이 집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간단한 기준이 있습니다.

무릎을 직접 눌렀을 때

아픈 지점이 정확히 짚이면

무릎 자체 문제일 가능성이 커집니다.

반대로,

무릎을 눌러도 잘 모르겠는데

걷거나, 다리를 돌리거나, 양말을 신을 때

사타구니·허벅지 앞쪽·무릎 안쪽이 애매하게 아프다면

고관절도 함께 의심해야 합니다.

물론 이 기준만으로

진단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무릎이 아프다 = 무조건 무릎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정확한 진단의 시작입니다.


고관절 문제, 어떤 질환들이 있을까요?

고관절에서 무릎 통증처럼 느껴질 수 있는 질환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질환을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1. 고관절 퇴행성관절염

고관절에도 관절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무릎 관절염처럼

고관절 안의 연골이 닳으면서 통증이 생깁니다.

고관절 관절염은 보통

사타구니 통증,

엉덩이 깊은 통증,

허벅지 앞쪽 통증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분들은

무릎 통증으로 먼저 느끼기도 합니다.

고관절 관절염에서는 고관절을 안쪽으로 돌릴 때 통증이 유발되는 소견이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환자분들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오래 걸으면 사타구니가 뻐근해요.”

“허벅지 앞쪽이 뻣뻣합니다.”

“양반다리가 잘 안 됩니다.”

“무릎이 아픈 줄 알았는데 고관절도 뻣뻣해요.”

고관절 관절염은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 조절, 근력 강화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2.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고관절의 공 모양 뼈, 즉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가 줄면서

뼈가 약해지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 근육통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사타구니 통증,

엉덩이 통증,

허벅지 앞쪽 통증,

절뚝거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관절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에서 고관절 통증이 첫 증상인 경우가 흔하고,

사타구니나 엉덩이 쪽의 둔한 통증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환자분들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갑자기 사타구니가 아파졌어요.”

“걷다 보면 허벅지 앞쪽이 아픕니다.”

“무릎이 아픈 것 같기도 하고, 고관절이 아픈 것 같기도 해요.”

“젊은데 관절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나이가 젊다고 해서

고관절 문제를 무조건 배제하면 안 됩니다.

특히 통증이 반복되거나

보행이 달라졌다면

정확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3. 고관절 충돌증후군

고관절 충돌증후군은

고관절을 움직일 때

뼈와 뼈가 특정 각도에서 부딪히면서

통증과 걸림을 만드는 질환입니다.

영어로는 FAI,

Femoroacetabular Impingement라고 부릅니다.

환자분들은 이런 증상을 말합니다.

“쪼그려 앉으면 사타구니가 걸려요.”

“운동할 때 고관절 앞쪽이 찝히는 느낌이에요.”

“차에서 내릴 때 사타구니가 불편합니다.”

“오래 앉았다 일어나면 허벅지 앞쪽이 뻐근합니다.”

고관절 충돌증후군 통증이 고관절의 둔한 통증처럼 느껴질 수 있고,

사타구니·엉덩이·허벅지로 퍼질 수 있으며, 쪼그리기나 런지 같은 동작에서 더 뚜렷해질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젊은 활동적인 환자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운동 조절, 물리치료, 근력 강화, 자세 교정으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관절순 손상 등이 동반되면

추가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중둔근 약화 또는 손상

중둔근은

골반 옆쪽에 있는 중요한 근육입니다.

걸을 때 골반이 한쪽으로 무너지지 않게 잡아줍니다.

이 근육이 약해지면

몸이 한쪽으로 기울거나

골반이 흔들리는 보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환자분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걸을 때 몸이 한쪽으로 기운대요.”

“오래 걸으면 엉덩이 옆이 아파요.”

“계단 오를 때 골반이 흔들리는 느낌이 있어요.”

“무릎이 아픈데 허리도 같이 불편합니다.”

중둔근이 약하면

고관절뿐 아니라

무릎과 허리에도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릎 통증을 볼 때

고관절 근력과 보행 패턴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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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무릎만 치료하면 좋아지지 않을까요?

고관절이 원인인데

무릎만 치료하면

증상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무릎 주사를 맞거나,

물리치료를 받거나,

약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편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인이 고관절에 남아 있다면

다시 비슷한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유하면 이렇습니다.

전등이 깜빡거리는데

전구만 계속 갈아끼우는 상황과 같습니다.

실제 문제는 전기 배선이나 두꺼비집에 있는데

겉으로 보이는 전구만 바꾸는 것입니다.

무릎 통증도 마찬가지입니다.

아픈 곳이 무릎이라고 해서

항상 원인이 무릎인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진료에서는

무릎, 고관절, 허리, 보행을 함께 봐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고관절 평가를 권합니다

다음 중 여러 가지가 해당된다면

무릎과 함께 고관절도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무릎을 눌러도 정확히 아픈 지점을 찾기 어렵다
  • 무릎 X-ray는 괜찮다고 들었는데 계속 아프다
  • 무릎 치료를 받아도 통증이 반복된다
  • 사타구니 통증이 있다
  • 허벅지 앞쪽이 뻐근하거나 당긴다
  • 엉덩이 깊은 곳이 불편하다
  • 양말 신기, 발톱 깎기, 다리 꼬기가 불편하다
  • 차에 타고 내릴 때 사타구니가 아프다
  • 오래 걸으면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진다
  • 걸을 때 절뚝거리거나 보폭이 줄었다

특히

무릎 안쪽 통증 + 사타구니 통증,

허벅지 앞쪽 통증 + 고관절 뻣뻣함,

무릎 치료 후 반복되는 통증은

고관절 평가가 필요한 대표적인 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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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고관절 문제를 확인한다고 해서

처음부터 큰 검사를 많이 하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문진을 합니다.

언제 아픈지,

어디가 아픈지,

무릎을 눌렀을 때 아픈지,

사타구니가 함께 아픈지,

양말 신기가 불편한지,

걷는 자세가 바뀌었는지 확인합니다.

그다음 진찰을 합니다.

고관절을 굽히고,

안쪽으로 돌리고,

바깥쪽으로 돌려보면서

통증이 유발되는지 봅니다.

무릎도 함께 봅니다.

무릎이 붓는지,

관절선 압통이 있는지,

연골판 증상이 있는지,

관절염 소견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필요하면 X-ray를 촬영합니다.

무릎 X-ray뿐 아니라

고관절 또는 골반 X-ray가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과 진찰 결과에 따라

MRI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무릎만 보지 않고, 통증이 이어지는 전체 경로를 보는 것입니다.


환자분들이 자주 묻는 질문

Q. 고관절도 검사하려면 검사를 많이 해야 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문진과 진찰만으로도

고관절 문제 가능성을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만

X-ray나 MRI 같은 영상 검사를 진행합니다.

처음부터 모든 검사를 다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Q. 고관절 문제면 무조건 수술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고관절 통증도 원인과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초기 고관절 관절염,

근육 약화,

운동 자세 문제,

일부 충돌증후군은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 조절, 근력 강화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관절 손상이 많이 진행되었거나

일상생활이 크게 제한되는 경우에 고려합니다.


Q. 젊은 나이에도 고관절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네, 생길 수 있습니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나 고관절 충돌증후군은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이만 보고

“고관절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

사타구니 통증,

허벅지 앞쪽 통증,

고관절 걸림,

절뚝거림이 반복되면

평가가 필요합니다.


Q. 무릎과 고관절 중 어디를 먼저 봐야 하나요?

정답은

둘 다 함께 보는 것입니다.

환자분은 무릎이 아프다고 느끼지만

진짜 원인이 고관절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고관절도 조금 불편하지만

주된 원인은 무릎 연골판이나 관절염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통증 위치, 진찰 소견, X-ray, 필요 시 MRI를 종합해

원인을 구분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무릎 통증이라고 해서

항상 무릎만 문제인 것은 아닙니다.

고관절 문제도

무릎 안쪽 통증,

허벅지 앞쪽 통증,

사타구니 통증,

절뚝거림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무릎 치료를 받아도 반복되는 통증이라면

고관절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무릎을 눌렀을 때 아픈 지점이 뚜렷하고

무릎이 붓거나 걸린다면

무릎 자체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무릎을 눌러도 애매하고,

양말 신기나 차 타고 내리기가 불편하고,

사타구니나 허벅지 앞쪽이 함께 아프다면

고관절도 의심해야 합니다.

부산에서 무릎 안쪽 통증,

사타구니 통증,

허벅지 앞쪽 통증,

무릎 치료 후에도 반복되는 통증으로 고민하고 계신다면

무릎만 보지 말고

고관절과 보행까지 함께 평가받는 것이 좋습니다.

부산 동래구 사직동 거인병원 병원장, 정형외과 전문의 민영경은

무릎 통증, 고관절 통증, 사타구니 통증, 허벅지 앞쪽 통증, 보행 이상을 함께 확인해

환자분의 통증 원인에 맞는 치료 방향을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아픈 곳이 항상 원인인 곳은 아닙니다.

무릎이 아프지만 고관절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치료의 시작입니다.


※ 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실제 진단과 치료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병원 방문 후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